편도줄기세포 배양액에 의한 조혈모세포이식 후 착생증진효과 목적: 조혈모세포이식 시 중간엽줄기세포와의 동시 이식이 조혈모세포의 골수 내 착생을 증진 시킨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. 이번 연구는 세포가 아닌 중간엽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시크리톰을 포함한 배양액 역시 같은 효과를 발휘할 지에 대해 연구하여 착생촉진제 개발의 기본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. 방법 : 숙주 마우스는 BALB/c로 부설판과 시클로포스파미드 (busulfan, Bu; 20 mg/kg for 4 days, cyclophosphamide, Cy; 100 mg/kg for 2 days)로 전처치를 하였다. 공여 마우스는 C57BL/6로 대퇴골로부터 단핵세포를 분리해서 꼬리정맥으로 주입하였다. 사람 편도조직에서 분리한 편도중간엽줄기세포의 배양액은 단핵세포 이식과 동시에 그리고 이식 후 3일에 꼬리정맥으로 주입하였다. 착생은 이식 후 10일에 숙주 마우스의 대퇴골을 얻어 H&E 염색법으로 골수조직의 충실도를 분석하였고, 이식 후 21일에 말초혈의 적혈구 수로 비교하였다. 또한 메틸셀룰로스 (methycellulose) 배지에서 편도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에 의한 마우스 조혈모세포의 집락 형성능력을 비교하였다. 결과 : 조혈모세포이식시 편도중간엽줄기세포의 배양액을 주입한 군에서 이식 후 10일째 골수조직의 충실도가 유의적하게 증가하였다. 또한, 이식 후 21일째 말초혈 적혈구 수의 증가가 있었다. 메틸셀룰로스 배지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편도중간엽줄기세포의 배양액을 처리한 군에서 마우스 조혈모세포의 집락 형성능력이 우수함을 확인하였다. 결론 : 편도중간엽줄기세포의 배양액은 조혈모세포 이식 시 빠른 착생을 유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. 향후 그 기전 규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이는 착생촉진제 신약개발의 기본 자료를 제시할 것이다.